교보생명은 19일 국내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NICE신용평가로부터 보험금지급능력평가에서 'AAA(안정적)'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교보생명은 유로존 위기국면에서도 6년 연속 'AAA' 등급을 유지했다.
비결은 무엇일까.
NICE는 보고서를 통해 "교보생명은 뛰어난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생명보험 시장에서 선두지위를 유지하고 있고 수익성 위주의 영업, 안전자산 위주의 자산운용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기록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또한 ▦보장성보험의 확대 ▦보험 포트폴리오 개선 ▦높은 운용자산 수익률 ▦보수적인 리스크 관리 등을 교보생명의 강점으로 꼽았다. 여기에 보험영업 이익증가 및 자산건전성 향상으로 우수한 자본적정성은 앞으로도 유지될 것으로 전망됐다.
실제로 생보사의 대표적인 수익성 지표로 꼽히는 자기자본이익률(ROE)을 기준으로 할 때 교보생명은 지난 2004년 이후 계속해서 대형사 중 1위를 기록했다.
글로벌 기준에서도 교보생명은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교보생명은 지난해 세계적인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로부터 2008년 이후 4년 연속 'A2' 신용등급을 부여 받았다. 국내 보험사 중 무디스의 신용평가를 받는 곳은 교보생명이 유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