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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이 그룹의 새로운 연수원 건립을 시작했다.
두산그룹은 31일 강원도 춘천시 삼천동에서 그룹 연수원 ‘DLI 춘천’을 건립 기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 박정원 ㈜두산 지주부문 회장 등 두산 관계자와 최동용 춘천시장이 참석했다.
DLI 춘천은 서울시 강동구 길동에 있는‘DLI 연강원’에 이은 두 번째 그룹 연수원으로 ‘사람이 미래다’라는 두산의 경영철학에 맞춰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2만여㎡ 부지에 지하1층 지상 4층 규모로 2016년 10월 준공 예정이다. 내부에는 교육 관련 시설 외에 국제회의가 가능한 540명 수용 규모의 컨벤션홀도 갖출 예정이다.
박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두산은 사람을 키우는 방식과 열정이 남다른 기업으로 미래 100년의 성장동력으로 인재양성을 선택했다”며 “DLI 춘천은 두산 뿐 아니라 우리 사회의 발전과 성장을 위해 기여하는 곳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