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의 이미지에 걸맞은 안정적, 신뢰적 운용으로 5년 내 수탁고 4조원 규모의 중위권 자산운용사로 성장하겠다.” 지난 7월 투자자문사에서 자산운용사로 변신한 황윤하(사진) LS자산운용 대표이사는 30일 여의도에서 한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그는 “미국 펀드 시장이 퇴직연금을 도입하고 국민소득 2만달러를 달성하면서 비약적 성장을 했듯이 국내 펀드시장도 비슷한 경로를 밟을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개인ㆍ퇴직연금 등 장기 운용시장에 진입해 업계 상위권 자산운용사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덧붙였다. 한편 LS자산운용은 첫 공모펀드인 ‘LS장수기업 포커스 주식형펀드 1호’를 10월1일 출시한다. 이 펀드는 30년 이상의 국내 장수 기업 중 지속 성장이 가능한 기업에 선별 투자하는 상품으로, 동양종금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을 통해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