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中·日 관광객 유치 현지 설명회
서울시가 한국 관광객의 과반수를 차지하는 중국과 일본 관광객을 늘리기 위해 현지 설명회를 잇따라 개최한다.
11일과 오는 13일에는 각각 중국 충칭(重慶)과 상하이(上海)에서, 26일과 28일에는 일본 후쿠오카와 도쿄에서 관광설명회를 열어 다양한 관광상품을 소개한다.
특히 엑스포가 열리고 있는 상하이에서는 성형외과와 피부과ㆍ치과ㆍ건강검진 등 의료상품 세일즈에 나선다. 시는 이번 설명회에서 의료관광 핵심 바이어를 적극 발굴하고 중국 현지 병원, 에이전트, 헬스&뷰티 산업 관계자들과 1대1 비즈니스 상담도 진행할 계획이다.
일본에서는 의료기관과 국내 23개 관광 관련 기관이 참가하는 ‘트래블 마트’를 개최한다.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관광객 가운데 중국과 일본인의 비율은 각각 17%와 39%를 차지했다.
◇ '한강 지천 맑은 물 공급사업' 추진
서울시와 경기도가 안양천과 중랑천ㆍ탄천의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한강 지천 맑은 물 공급사업'을 추진한다.
두 기관은 오는 2012년까지 4,737억원을 투입해 경기지역 물재생센터의 시설물 개선공사를 벌일 예정이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경기도 하수처리수 수질이 물놀이가 가능한 수준인 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 3ppm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앞서 두 기관은 지난 4월 경기지역 하수처리수를 물놀이할 수 있는 수질로 개선하는 내용의 '수질개선사업' 협약을 맺었다.
서울시의 한 관계자는 "현행 하수처리수 수질 기준은 BOD 10ppm 이하임에도 한강 상류에 있는 지방자치단체가 하류의 지자체를 위해 수질을 BOD 3ppm 이하로 대폭 개선하기로 한 것은 지역이기주의를 극복한 사례"라고 말했다.
◇ 남산국악당서 스승의 날 기념 공연
세종문화회관이 오는 14일 오후7시30분 남산국악당에서 스승의 날 기념 공연인 '희망 카네이션 대지의 꽃'을 개최한다.
세종문화회관은 매년 스승의 날 국악계에서 존경 받는 스승을 선정해 그의 가르침을 기리고자 행사를 열고 있다. 올해는 중요무형문화재 5호 판소리 예능보유자인 박송희(본명 박정자) 명창이 선정됐다. 공연에는 박 명창의 제자들과 동료 국악인이 나와 흥겨운 무대를 꾸민다. 관람료는 2만원이며 공연 문의는 남산국악당으로 하면 된다.
◇ 송파구 2010학년도 장학증서 수여식
서울 송파구 인재육성장학재단이 11일 구청 대강당에서 2010학년도 제1차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한다.
장학재단 관계자, 학부모 등 400여명이 참석하는 이번 수여식에서는 가정형편이 어려워 학업을 중단할 위기에 처한 중고생 176명에게 50만~100만원씩 총 1억5,000만여원의 장학금을 전달한다. 재단은 지난해에도 333명의 중고생에게 3억여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송파구는 지난해 1월부터 구민을 대상으로 ‘1인1계좌갖기운동’을 벌여 이달까지 8,100여계좌에 9억7,000만원의 기탁 약정액을 모았다.
◇ 광진구 '지역 안전도 평가' 3년연속 1등급
서울 광진구가 소방방재청의 ‘전국 지역 안전도 평가’에서 지난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최고점을 받았다.
광진구는 전국 232개 시군구 가운데 안전 1등급 판정을 받은 31곳에 포함됐으며, 특히 서울 시내 구청 가운데 유일하게 3년 연속 1등급에 선정됐다.
광진구는 1989년과 2001년 대규모 침수 이후 1,8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빗물펌프장을 신·증설하고 하수관거를 설치하는 등 자연재해에 적극 대응해왔다.
소방방재청은 매년 지역별 재난발생 빈도와 피해규모, 피해저감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초자치단체의 안전도(1~10등급)를 평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