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주담과 Q&A] 대명엔터프라이즈, "독자 브랜드 인지도 점차 상승… 유럽·中시장 공략 적극 나설 것"


대명엔터프라이즈는 23일 자사의 웹게이트 고해상(HD) 영상보안 시스템인 ‘HD 1600M’이 영국의 벤치마크매거진이 주최한 비교 테스트에서 최우수 디지털 영상 저장장치(DVR)로 평가 받았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독자적인 브랜드로 첫 수출을 한 올해 제품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유럽 HD DVR 시장에서 웹게이트 제품 브랜드 인지도가 점차 상승하고 있는 만큼 유럽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Q. 고해상 영상보안 시스템인 ‘웹게이트 HD 1600M’은 영국에서 어떤 평가를 받았나.


A. 영국의 벤치마크매거진이 주최한 HD DVR 비교테스트에서 최우수 DVR로 평가 받았다. 벤치마크매거진은 보안 전문 월간지로 매월 보안제품 및 보안 관련 시스템에 대한 독립적인 테스트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번 10월호에는 전세계 주요 고해상 직렬 디지털 전송방식(HD-SDI) DVR 제품을 비교 평가했다. 웹게이트는 최종 82점을 받아 전체 DVR 제품들 중 최우수 16채널 HD-SDI DVR로 평가 받았다. 벤치마크 매거진은 훌륭한 수준의 시스템 유연성과 편리한 사용자 메뉴, 그리고 뛰어난 녹화 이미지를 가진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Q. 이번 평가의 의미는.

A.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평가를 통해 인정받고 있는 앞선 품질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유럽 HD DVR 시장에서 웹게이트 제품의 브랜드 인지도가 점차 상승하고 있다는 의미다. 현재 폐쇄회로TV(CCTV)에 대한 화질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향후 2~3년 안에 기존 CCTV를 HD DVR 영상보안 시스템으로 교체하려는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앞선 기술과 높아진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앞으로 유럽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까지 국내 대기업 주문자생산방식(OEM) 방식으로 생산을 해오다 올해 자체 브랜드로 수출을 시작한 시기라 이번 평가는 의미가 더 깊다.

Q. 전체 수출 비중은.


A. 국내 시장에서 2~3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수출은 국내 1위다. 수출이 90%를 차지한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가장 큰 수출국이다. 수출 규모의 30%를 차지한다. 나머지는 유럽, 중국, 일본으로 수출 되고 있다. 미국을 제외하고 일본이 현재 수출 물량이 높고 장기적으로는 중국 시장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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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현재 OEM 비중은.

A. 현재 20%까지 줄었다. 웹게이트가 그룹사로 편입되면서 장기적 관점으로 OEM 비중을 줄이고 독자 브랜드 비중을 높이고 있다. 앞으로 OEM 비중을 더 줄여 나갈 계획이다.

Q. 최근 키이스트에 투자를 하는 등 신사업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새로 준비중인 신사업은.

A. 다른 신사업에 분야에 대해서는 항상 열린 자세를 가지고 있다. 최근 시작한 엔터테인먼트 사업 외에도 호텔 사업과 연관된 신사업을 찾고 있다. 또 현재 영업중인 상조회사도 빠르면 내년에 웨딩사업을 추가할 계획이고 장기적으로 ‘토탈 라이프 케어 서비스’를 하는 전문 회사로 확장시킬 예정이다.

Q. 최근 실적이 부진하다. 올해 실적은.

A. 지난해 보다는 적자폭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신사업을 준비하는 기간이라 실적 개선이 빠르게 나타나지 않았다. 준비중인 신사업이 정착되는 내년부터는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노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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