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방통 관련주 IPTV 모멘텀 살아나나

SK브로드밴드 오르고 KT 보합 "아직은 혼조" <br>"지상파 재송출로 시장 확대땐 매출증가등 긍정적"

지상파방송 재송출로 인터넷TV(IPTV)의 활성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방송ㆍ통신 관련주들이 혼조세를 보였다. 22일 IPTV 확산으로 수익 모델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SK브로드밴드 주가는 전일 대비 3.49% 상승한 6,230원으로 거래를 마쳤고 KT(-0.64%), LG데이콤(0.46%) 등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그 외 IPTV 관련주 중에서는 iMBC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온미디어(0.53%), KTH(2.61%), 올리브나인(5.41%), 옵토매직(1.91%) 등도 상승했다. 반면 SBS(-7.76%), IB스포츠(-10.23%), 휴맥스(-4.19%) 등은 하락했다. 증권업계에서는 지난 21일 지상파방송 재전송 방송사와 통신사 양측 모두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이 나왔다. 물론 구체적인 콘텐츠비용 산정 등의 후속 과제는 남아 있지만 그동안 IPTV시대 본격 개막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지상파방송 송출 문제가 해결되면서 관련 업체들의 IPTV 모멘텀도 살아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변승재 대우증권 연구원은 “지상파방송이 IPTV를 통해 송출되면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이 높아져 통신사의 매출이 증가하게 되고 방송사는 신규 매출 창출이라는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IPTV시장이 본격적으로 확대되기 시작하면서 기타 장비ㆍ콘텐츠 등에 대한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시훈 현대증권 연구원은 “오는 2012년께는 IPTV 가입자 수가 690만명에 이르러 유료 TV시장의 45%를 차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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