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4일 레인콤[060570]의 이익 모멘텀 약화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조정했다.
이성준 애널리스트는 "플래시메모리 가격 하락에 따른 원가 절감, 하반기 성수기에 진입, 신제품 출시 등에도 불구하고 경쟁심화와 가격 인하 부담, 비용증가 등으로 이익모멘텀 약화 요인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경쟁 심화로 급증세를 보인 매출액 대비 판관비용 비중을 하반기에도 줄이기 어렵고 본격적인 제품 가격 인하의 영향이 나타나 3.4분기 매출 부문 수익성 하락이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삼성전자 등을 상대로한 플래시타입 제품 경쟁과 함께 하드디스크 타입에서도 애플이 국내에 본격 진출하는 등 힘겨운 경쟁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