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민속의 기업 사회속의 기업] 자원봉사, 기업문화 정착

포스코는 철강산업을 통해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다는 기업 본연의 활동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기업이 속해있는 지역사회와 더불어 성장하고 발전해가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기업이익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한다는 소극적 개념을 넘어 지역사회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지역사회로부터 받은 성원과 사랑을 지역사회에 돌려 주고 지역사회와 공존을 위한 적극적인 개념의 활동에 치중하고 있다. 이구택 포스코 회장은 “회사 차원의 공헌활동은 물론 임직원들의 작은 실 천을 독려하는 것은 기업의 본분인 것은 물론 생존을 위한 필요조건”이라 며 “자원봉사활동을 기업문화 차원으로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 다. ◇지역과 함께 한다=포항은 대표적인 기업도시다. 포항제철소가 30년 이상 가동되면서 기업 성장의 뿌리를 지역사회에 뒀으며, 기업활동에의한 성과도 지역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쳐왔다. 지역주민의 화합과 문화욕구 충족을 위해 포항과 광양지역에 효자, 백운 아트홀을 건립했으며, 서울 포스코센터에서는 음악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해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포항스틸러스, 전남드래곤즈 등 축구단 창단과 축구전용구장 건 설을 비롯 초등학교 축구대회 개최, 체육 육성금 지원, 전국체전과 도민체 전 지원 등 건전한 스포츠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노력도 빠뜨리지 않고있다. 포스코는 또 인재양성과 교육발전을 위해 포스코 교육재단 산하 14개 초ㆍ 중ㆍ고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의 연구중심 대학인 포항공과대학교 를 설립하는 한편 포스코장학회를 통한 장학사업으로 우수 인재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 미래의 지역사회를 이끌어갈 어린이를 대상으로 ‘어린이 철강캠프’를 개최하고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명사 초 청 강연회’를 개최하는 한편 한글교실 운영비를 지원하는 등 다양하고 전 문적인 활동으로 교육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포스코 봉사단 활발한 활동=포스코의 사회공헌활동 가운데 가장눈에 띄는 것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는 조직인 ‘포스코 봉사단’이다. 포스코 봉사단은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이 단순한 자선이나 시혜가 아니라 넓은 의미의 투자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때문 에 소외계층이나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지원으로 한정됐던 사회공헌의 의미가 지역사회에의 공헌이라는 포괄적 의미로 재해석했다. 포스코는 지난해 5월 ‘포스코 봉사단’을 창단하면서 사회공헌활동을 핵심 경영전략의 하나로 선정했다. 지난 2002년 1인당 연 8회에 달하는 봉사 활동을 펼쳐온 포스코는 봉사단을 통해 보다 체계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 전체 봉사활동을 기획, 조정하고 자원봉사의 분위기를 확산시키는 한편사내 봉사그룹과 사외 봉사단체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포스코는 190여개에 달하는 자매결연 마을 및 단체와의 결연효과를 높이기 위해 차별화 된 테마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각 부서와 마을간 자매결연을 자매마을의 가정간 결연으로 확대하고 자매결연 가정과 홈스테이를 실시하는 등 결연의 효과를 제고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강창오 포스코 봉사단장(사장)은 “더불어 사는 사회, 따뜻한 세상을 만들 어가기 위해 봉사단이 앞장설 것”이라며 “국내에서 가장 활발하고 뜻있는 봉사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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