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광주 도시철도 2호선 내년 하반기께 착공

기본계획안 확정·승인 신청<br>2015년 일부 구간 개통


광주의 도시철도 2호선이 빠르면 내년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2015년 일부 구간이 개통된다. 광주시는 도시철도 2호선 기본계획 변경(안)을 확정하고, 국토해양부에 승인을 신청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 국토해양부의 도시철도 2호선 변경계획 승인과 기획재정부의 예비 타당성조사가 완료될 경우, 하반기에 도시철도 2호선 기본설계에 착수해 내년 하반기에는 도시철도 2호선 공사가 착공될 수 있을 전망이다. 광주 도시철도 2호선은 총 연장 41.7㎞의 확대순환선에 지상고가 경량전철 방식으로 건설된다. 노선은 시청~월드컵경기장~백운광장(~효천역)~조선대~광주역~전남대~일곡~첨단~수완~운남~시청이다. 정거장은 44곳, 환승역은 운천역, 남광주역, 광주역, 효천역 등 4곳이며 차량기지는 유덕동에 설치된다. 2호선 건설 총사업비는 1조9,062억원으로, 재원 조달은 국비 60%, 시비 30%, 공채 10%로 구성돼 시비부담은 7,877억원이다. 이는 1호선 건설 당시 시비 부담 7,939억원과 비슷하고, 광주시 재정상황이 1호선 착공 당시보다 좋아져 재원조달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상고가 경량전철은 차량규모나 수송수요 측면에서는 기존 지하철보다 작지만 버스보다는 큰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기존 도로의 중앙차로를 따라 건설된다. 지하철에 비해 건설비의 40%, 운영비의 50% 를 줄일 수 있다. . 주요거점을 연결하는 도시철도 2호선이 건설되면 도시철도 1호선 연계수송과 시내버스와의 환승체계 구축 등으로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편리한 대중교통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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