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다국적기업 CEO 50명 초청 투자유치

산자부, 27일부터산업자원부가 월드컵축구대회에 맞춰 세계 유명기업의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한 50명의 비즈니스 리더를 초청해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한다. 산업자원부는 월드컵 개막에 맞춰 다국적기업 CEO와 세계적인 석학 등 모두 50명을 초청해 오는 27일부터 6월1일까지 한국에 대한 투자전략과 여건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초청 대상 CEO는 슐트놀르 알리안츠 회장, 판케 BMW 회장, 클라이스터레이 로열필립스 회장, 마쓰시타 마쓰시타 부회장, 손정의 소프트뱅크 CEO, 자카리아 방시 회장, 바바로 비벤디워터 CEO, 베위사르트 트락터벨 CEO, 폰드 페어차일드 회장, 앤더슨 다우코닝 회장 등이다. 또 홀린 델파이 부회장, 아얄라 마이크로소프트 부회장, 틸튼 셰브론텍사코 부회장, 로즈 라파지 부회장, 바우어 네슬레 부회장, 나카가와 도시바 반도체 부문 사장 등과 함께 수파차이 파니츠팍디 세계무역기구(WTO) 차기 사무총장,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로버트 먼델 컬럼비아대 교수 등도 방한한다. 이밖에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스키리조트 전문 개발업체인 타이거데브, 세계적인 화학회사인 악조노벨, 고속철도 및 터빈제조업계의 리더인 알스톰 등의 핵심 경영진도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국내 전력 및 가스산업 구조개편이 추진 중인 상황에서 벨기에의 트락터벨은 물론 영국의 로열더치셸과 BP, 미국의 셰브론텍사코ㆍ엑손모빌ㆍ미란트 등 에너지 관련 기업 경영자들이 방한할 예정으로 있어 관심을 모은다. 산자부는 30일 COEX에서 이들 CEO가 참석한 가운데 박용성 대한상의 회장의 사회로 '월드 비즈니스 리더스 라운드테이블 2002'를 열어 다국적기업의 글로벌 투자전략과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국가 실현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31일 월드컵 개막식 경기에도 초청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외국기업협회는 29일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2002 서울투자포럼'을 열고 산자부는 서울무역 전시장에서 31일부터 6월5일까지 일류상품전시회 및 투자홍보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병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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