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락을 거듭하던 코스피지수가 연기금 매수세에 힘입어 결국 7일째 상승세로 마감했다.
14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12.30포인트(0.67%) 상승한 1,835.40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국제 신용평가사인 S&P가 스페인 신용등급을 한 단계 강등했다는 소식과 JP모건 체이스의 실적약화, 여기에 최근 상승세로 인한 부담감에 증시는 하락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연기금이 1,800억원대의 매수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 올렸다. 장 초반 매수세를 보였던 개인이 매도세로 돌아섰지만 외국인이 오후 들어 다시 ‘사자’로 돌아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코스닥 지수도 전일보다 0.33포인트(0.07%) 상승한 473.89포인트로 마쳤다.
이날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10원 오른 1,156.00원에 마감했다.
아시아 증시는 하락세를 보였다. 일본 닛케이평균지수는 0.85% 하락했고 대만 가권지수도 전일 대비 0.9% 하락 마감했다. 오후 3시15분 현재 중국 상하이 지수는 1.02%, 홍콩 항셍지수는 1.64% 각각 하락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