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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회고록 내달말께 출간

클린턴 회고록 내달말께 출간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오는 6월 출간 예정인 자신의 회고록 ‘나의 삶(My Life)’의 집필을 모두 끝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이 지난주 회고록 집필을 마치고 출판사가 원고 교정 및 편집 등 마무리 작업에 들어감에 따라 당초 예정대로 6월 말께 책이 출간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지난 2001년 대통령직에서 물러난 뒤 약 2년간의 작업 끝에 900쪽에 달하는 회고록 집필을 마쳤다. 클린턴 회고록의 출판사인 앨프릿A크노프는 약 150만부를 초판으로 찍어 시판에 나설 예정이며 회고록은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 목록에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회고록 집필료로 약 1,000만~1,200만달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회고록 원고를 출판사에 넘긴 데 이어 다음주부터 6장의 디스크에 회고록을 약 7시간 분으로 요약해 육성녹음하는 오디오판 제작에 들어갈 예정이다. 클린턴 전 대통령의 회고록은 자신의 부인인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이 지난해 펴낸 회고록 ‘살아있는 역사(Living History)’와 대비돼 미 정가와 서점가에 화제를 뿌릴 것으로 예상된다. 힐러리 상원의원의 회고록은 남편인 클린턴 전 대통령과 백악관 인턴 모니카 르윈스키와의 불륜 스캔들과 이를 둘러싼 뒷얘기 등에 관한 관심으로 출판 한달 만에 100만부 이상이 팔리는 베스트셀러가 됐다. /뉴욕=연합 입력시간 : 2004-05-12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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