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은행 자동화기기(ATM) 업체인 노틸러스효성과 함께 스마트 금융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양사는 ‘스마트 브랜치(Smart branch)’를 연말부터 본격적으로 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마트 브랜치는 ATM 만한 공간에서 입출금ㆍ자동이체ㆍ통장 정리 등의 단순 은행업무뿐만 아니라 화상을 통한 금융 상담, 은행 대출ㆍ적금 등 각종 은행서비스 가입ㆍ해지, 계좌 개설 등이 가능하다. ATM이 소규모 지점으로 업그레이드되는 것. 은행은 소수의 상담인력 운영만으로도 금융상품 판매를 늘리고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노틸러스효성과 올해 3ㆍ4분기내로 스마트 브랜치 전용기기 시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연말부터는 외환은행과 함께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SK텔레콤과 외환은행은 지난해 4월 스마트폰 뱅킹ㆍ스마트 결제ㆍ스마트 브랜치 사업 등과 관련해 포괄적인 제휴를 체결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