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GM대우, ‘라세티’ 中에 연내 수출

GM대우자동차가 연내 중국과 인도ㆍ태국 등 3개국에 준중형 승용차인 `라세티`를 KD(반제품 조립생산) 방식으로 수출한다.김종도 GM대우차 상무는 20일 “하반기부터 중국 인도 태국에서 기존 GM 설비를 이용해 `라세티`를 라이선스 형식으로 조립 생산할 예정”이라며 “GM측과 막바지 협의를 진행중이며 중장기적으로 남미지역에서도 이 같은 방안을 강구중”이라고 밝혔다. GM대우는 이들 3개국의 현지 판매상황에 따라 차종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중국시장의 경우 주주사인 GM상하이(SAIC)에서 라세티 플랫폼을 제공해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며, 인도와 태국은 GM이 직접 설립한 자회사인 GM인디아와 GM타일랜드에서 라세티 생산을 맡는다. 최근 방한한 밥 루츠 GM R&D담당 부회장 겸 GM 북미지역 회장은 이와 관련, “GM상하이 등 GM 협력사들과 GM대우간 전략적 제휴를 본격화할 것”이라며 “KD수출과 완성차 수출을 포함해 포괄적인 수출 전략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기기자 yg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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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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