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티이씨는 14일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500원(7.25%) 오른 7,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중 한 때 7,42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큰 폭의 주가 상승은 올해부터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시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양석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최대 고객사인 캐터필러에 대한 매출 비중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에 따라 진성티이씨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31%, 102.8% 증가한 2,203억 원, 165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진성티이씨의 매출액에서 캐퍼필러의 비중은 2011년 27.2%, 2012년 31.5%, 2013년 36.9% 등 매년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