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감원, 교과서 제작 참여한다

금융계 첫 '교육과정 심의위원'으로

올해부터 금융감독원 임직원이 정부의 금융 부문과 금융계를 대표해 각급 교과서 등 교과과정에 금융 관련 내용을 수록하기 위한 ‘교육과정 심의위원’으로 참여한다. 금감원 등 정부의 금융 부문이나 금융계 인사가 직접 심의위원으로 참여해 교과서 제작에 관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금감원 소비자보호센터의 한 관계자는 26일 “올해 고교 3학년까지 적용해 완료된 ‘7차 교육과정’ 이후 교육과정에 금융 관련 내용을 수록하기 위해 금감원 임직원이 교육인적자원부의 교육과정 심의위원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그동안 금융감독위원회나 금감원 등이 금융 관련 교과내용 수록을 위한 건의안을 낸 적은 있으나 공식 심의위원으로 참여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각급 교과서에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신용불량자 등 실생활과 밀접한 금융내용이 실리는 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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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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