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내년 4월 교육도시연합 총회 창원-유네스코 성공개최 협약

창원시가 유네스코와 함께 내년 4월 국제교육도시연합(IAEC) 세계 총회를 준비한다. 창원시는 박완수 시장과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전택수 사무총장이 '제12회 창원 국제교육도시연합 세계총회 성공 개최를 위한 교육분야 국제교류 협력사업 공동추진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양측은 내년 IAEC 총회 때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이 본회의 기조 연사로 참석하기로 하고 세계 교육도시 네트워크 확대와 세계 평화와 발전을 위한 유네스코 이념 확산, 도시와 사회 발전을 위한 세부 사업의 공동 협력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내년 4월 제12회 창원 국제교육도시연합 세계총회와 연계한 국제포럼은 물론 11월에 열리는 제3회 IAEC 아시아·태평양 지역 네트워크 회의 및 연계 국제교육 심포지엄과 아·태 지역 지방정부 간 교육 분야 국제교류 협력 사업을 진행키로 했다. 협약을 통해 창원시에서 추진하는 각종 교육사업에 유네스코가 적극적인 협조를 하게 된다. 실제로 오는 11월 14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제3회 IAEC 아시아·태평양 지역 네트워크 회의'의 연계행사로 창원시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가 공동 주관하는 'IAEC-UNESCO 심포지엄'을 개최하게 된다. 심포지엄에는 아·태 지역 IAEC 회원 도시는 물론 아·태 지역 교육부 장·차관, 개도국 도시 관계자와 국내외 지속가능 발전 교육 전문가 등 250여명이 참석해 교육 발전을 위한 도시의 역할과 아·태 지역 도시 간 교육분야 교류 협력 가능성, 기후변화시대 도시와 지속가능 발전 교육의 관계를 논의할 예정이다. IAEC는 1994년 창설된 이후 현재 33개국 442개 도시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본부를 둔 IAEC는 교육환경 개선과 평생학습을 통한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주요 활동목적으로 하는 국제기구다. 창원시는 2006년 가입해 2008년 4월 아시아 최초로 상임이사 도시가 됐고, 제12회 세계총회를 창원에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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