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이청용 풀타임…볼턴 FA컵 8강 진출

이청용(23ㆍ볼턴 원더러스)이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8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이청용은 2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FA컵 16강 풀럼FC과 원정 경기에서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해 전후반 90분을 모두 뛰었다. 볼턴은 전반에 터진 이반 클라스니치의 결승골에 힘입어 풀럼을 1대0으로 꺾었다. 이청용은 이날 날카로운 패스를 연결하며 공격의 흐름을 이어가는 역할을 담당했다. 전반 19분 이청용과 클라스니치가 볼을 주고 받으며 상대 진영을 흔들었고 상대 수비가 서둘러 걷어낸 볼을 파트리스 무암바가 크로스로 연결해 클라스니치가 왼발로 때려 골망을 갈랐다. 볼턴은 선제골을 잘 지켜 원정 경기장에서 승리를 따냈다. 볼턴은 버밍엄 시티와 4강행을 다툰다. 한편 이보다 앞서 8강에 오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아스널과 4강을 놓고 맞붙을 것으로 보인다. 맨유는 FA컵 8강 대진 추첨 결과 아스널-레이턴 오리엔트의 16강전 승자와 3월 12일 혹은 13일에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경기를 치른다. 레이턴 오리엔트가 3부 리그 팀인 만큼 이변이 없는 한 아스널이 8강에 올라 맨유와 일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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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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