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동네슈퍼간 공동브랜드 도입등 추진

중기청,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 대책 마련키로

중소유통업체 자생력 높이기 위한 대책 추진된다,. 동네슈퍼 간 공동 브랜드가 도입되는 등 중소 유통업체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정부 차원의 대책이 추진된다. 7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중소 유통업체들이 기업형슈퍼마켓(SSM)에 맞서 자생력을 갖출 수 있도록 공동 브랜드를 만들고 물류 및 서비스, 재고 관리를 개선하는 내용을 담은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대책이 추진되고 있다. 공동 브랜드 사업의 경우 대형 유통업체의 운영방식을 본떠 체인 본부로부터 일괄적으로 상품을 공급 받아 단가를 낮추고 물류비용을 최소화하는 것으로 이익의 일정비율을 본사가 가져가는 프랜차이즈 방식 대신 독립가맹점 시스템으로 운영돼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중기청은 체인본부가 가맹 슈퍼마켓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에 나설 수 있도록 운영 매뉴얼과 공동 브랜드를 개발했으며 90개 슈퍼마켓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해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중기청은 또 체인본부의 가맹점에 대한 현장지도비용을 지원하고 체인본부와 가맹점 간의 유통정보관리 시스템 구축사업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소상공인들의 물류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도입된 공동도매물류센터를 연말까지 확대한다는 계획도 추진되고 있다. 중기청은 이르면 이달 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소상공인경쟁력 강화대책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중기청은 지방자치단체의 SSM 사업조정 진행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사업조정종합점검단을 구성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