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유가증권 시황] 현대證등 대형증권주 모두 올라

코스피지수가 미국 증시의 상승과 국제유가 하락에 힘입어1,600선에 접근했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0.53포인트(1.96%) 오른 1,591.76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25.04포인트 오르며 출발해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시간이 지날수록 상승폭을 키워 오후 한때 1,598선까지 올랐다. 전날 뉴욕 증시가 국제유가 하락으로 금융주를 중심으로 상승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상승세는 기관이 이끌었다. 기관은 프로그램 순매수 2,700억원을 포함해 3,800억원 어치의 순매수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외국인은 33거래일째 ‘팔자’에 나서며 2,888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도 차익실현(1,282억원)을 하는 모습이었다. 업종별로는 건설, 증권, 은행, 운수장비, 보험, 기계업종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졌으나 전기전자업종은 약세를 나타냈다. 증시 회복 기대에 증권주가 동반 강세를 나타내 현대증권(6.33%), 미래에셋증권(3.74%), 삼성증권(2.44%) 등의 대형 증권주가 모두 올랐다. 글로벌 신용경색 우려가 완화되면서 국민은행(2.78%), 신한지주(3.40%), 우리금융(6.71%) 등의 은행주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반면 원ㆍ달러환율 상승세가 꺾이면서 삼성전자(-0.51%), LG전자(-0.91%), 하이닉스(-0.64%) 등 대형 IT주는 하락세를 보였다. 성원건설은 검찰이 두바이건설 사업과 관련해 미공개정보이용 수사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9%대 급락세를 나타냈다. 상한가 3개를 포함해 603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1개 종목 등 214개 종목이 내렸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