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케이블TV 고객들 올림픽 '경품 대박'

태극전사들 예상외 선전으로 BMW등 푸짐

우리 국가대표 선수들이 올림픽 사상 최다 금메달을 획득한 이번 베이징올림픽으로 케이블TV 고객들은 정신적 즐거움뿐만 아니라 경품 선물도 받게 됐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수도권 최대 복수종합유선방송사(MSO)인 씨앤앰은 이번 올림픽을 맞아 1억 1,000만원 규모의 경품을 걸고 디지털케이블방송과 초고속인터넷 신규 및 기존 가입자 이벤트를 진행했다. 씨앤앰은 우리 나라 선수가 금메달을 11개 이상 획득할 경우 BMW 미니 2대, 노트북 2대, 40인치 HDTV 10대, 32인치 HDTV 5대, 닌텐도 위(Wii) 게임기 87대가 제공되는 이벤트를 펼쳤다. 우리나라가 금메달 13개, 올림픽 순위 7위라는 좋은 성적을 얻게 되면서 1억 1,000만원 규모의 경품을 지급하게 됐다. 당첨자 추첨은 29일 오후 3시 50분에 씨앤앰 지역채널인 'C&M Ch4'를 통해 생방송으로 추첨한다. 9월 1일 이후 씨앤앰 홈페이지에서도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HCN도 24일까지 신규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획득한 금메달과 은메달 수만큼 선물을 주는 베이징 올림픽 경품 이벤트를 진행했다. 금메달 13개만큼 디지털케이블TV 신규가입자에게 풀HDTV를 증정하고, 은메달 10개만큼 인터넷 신규가입자에게 노트북을 준다. 또한, 대한민국 10위권 진입시 홈페이지 응모고객 중 총 100명에게 닌텐도 위(Wii)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같이 진행돼 총 123명에게 올림픽 경품이 주어질 예정이다. HCN은 28일 오전 10시 경찰관 입회 하에 당첨자를 추첨해 HCN 홈페이지를 통해 29일 공지한다. CJ헬로비전도 8월 4일부터 24일까지 헬로TV와 함께하는 베이징 HD축제를 진행했다. 행사 기간 중 HD신규가입자 전원에게 응원세트 증정과 함께 올림픽이 끝난 뒤 5명을 추첨해 엑스캔버스 42인치 Full HDTV를 선사한다. 당첨자는 9월 1일 CJ헬로비전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케이블업계 한 관계자는 "업계가 올림픽을 통해 케이블TV 신규가입자 이벤트를 성공리에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VOD, 양방향데이터방송, T-커머스 등 다양한 디지털케이블 TV서비스를 알릴 수 있는 이벤트가 계속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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