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 사는 개들이 도시에 사는 개들보다 훨씬 행복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호주 대학 연구팀이 밝혔다. 21일 호주 언론들에 따르면 호주 모나쉬 대학의 연구팀은 “호주의 도시와 시골지역에서 개를 키우고 있는 400여명의 개 주인과 개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시골지역에서 개를 키우고 있는 사람들일수록 자신들이 개가 행복하고 사람들에게도 친절하다고 답변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을 이끌었던 이 대학 동물복지 과학센터의 재키 레이 박사는 “시골 개는 도시에 사는 개들보다 친절하고 태평스럽게 지낼 뿐 아니라 신경이 과민하지 않다”면서 “이는 시골에는 개들을 보다 안락하고 편하게 만드는 생활방식이 있음을 말해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