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은 수도권 전철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7월1일부터 일부노선 전동차의 역 정차시간을 단축해 운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대상 노선은 일산선(3호선), 안산ㆍ과천선(4호선)으로 현재 역마다 30초씩 정차하던 것을 20초로 단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일산선(대화-수서)의 전체 운행시간은 6분20초(90분→83분40초), 안산ㆍ과천선(오이도-당고개)은 8분10초(112분→103분50초)씩 단축된다. 이와 함께 7월4일부터는 서울대공원, 경마공원을 찾는 시민들의 귀가길 편의를 위해 일요일과 공휴일마다 안산-한성대입구간 왕복 열차를 증설 운행키로 했다.
철도청 관계자는 “서울지하철 등과 업무 협의를 거쳐 8월부터는 경부선, 경인선,경원선(1호선), 분당선에서도 열차 정차시간을 단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