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램(RAM) 방식의 DVD 리코더 를 국내에 첫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램 방식의 리코더는 PC를 기반으로 해 타 방식보다 디스크에 기록된 영상과 음성 등을 빨리 찾고 재생할 수 있으며, 디스크 한 장에 10만번 이상 기록과 삭제를 반복할 수 있어 반영구적 사용이 가능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고화질 영상으로 1시간, 일반 화질로는 최대 4시간 연속 녹화가 가능하며 일반 TV, 케이블 TV, 위성방송 등의 녹화는 물론이고 DV 출력 단자를 채용하고 있는 디지털 캠코더도 바로 연결해 녹화를 할 수 있다. 기록 후 즉시 재생 가능한 `타임 슬립` 기능과 TV와 DVD 화면을 동시에 볼 수 있는 PIP(Picture in Picture)기능도 갖추고 있다.
삼성전자는 “DVD 리코더 업체들이 최근 자체 포맷을 채택해 신제품을 대거 출시하면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면서 “세계수요는 올해 400만대에서 내년에는 1,500만대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문성진기자 hnsj@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