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위성DMB 가입자 10만명 돌파 추산

하루 1천300∼1천400명씩 증가<br>지상파 DMB 5개사는 금주중 허가

위성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 서비스 가입자가 처음으로 1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잠정 추정됐다. 18일 정보통신부와 위성DMB사업자 TU미디어 등에 따르면 위성DMB 서비스 가입자수는 지난 6월말 7만5천명을 돌파한 이후 하루 평균 1천300명∼1천400명씩 증가, 1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잠정 추산됐다. 이는 지난 5월1일 본방송 개시 이후 약 2개월20일만으로 휴대전화 겸용 단말기를 구입한 3만∼4만명을 합칠 경우 잠정 가입자수는 10만명을 훨씬 초과한 13만∼14만명선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최근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휴대전화 겸용 단말기가 잇따라 출시되고, 차량용 단말기도 연이어 선보이는 등 서비스 기반이 안정적으로 확보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TU미디어와 정통부 관계자는 "가입자 수가 지난 11일 8만9천명에 도달한 데 이어 하루 평균 1천300∼1천400명씩 계속 늘어나고 있어 10만명선에 도달했을 것"이라며 곧 정확한 집계가 공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탈 가입자들이 적지않아 본격적인 서비스 궤도에 진입하기 위해 필요한 마지노선인 3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는 데는 향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보인다. TU미디어 관계자는 KTF와 LG텔레콤 가입자들도 늦어도 다음달부터 위성DMB를 시청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음영지역이 본격 해소되면 위성DMB 가입자 수가 상당부분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TU미디어는 위성신호가 미약한 지역이나 음영지역에서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할수 있도록 올해 기존의 26개시 보완투자는 물론 나머지 58개시로 확대, 전국 84개시까지 중계기 설치를 완료키로 했다. 한편 정통부는 이번주 중으로 지상파DMB 사업자 5개사에 대한 허가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며 이 가운데 KBS와 MBC, SBS 등 선발 3개 사업자는 조만간 서비스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김권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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