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휴대전화 시장에서 빅히트를 기록하고 있는`블루블랙'(SGH-D500)의 후속 모델인 `블루블랙 Ⅱ'(SGH-D600)가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해외에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고 삼성전자[005930]가 7일 밝혔다.
홍콩 일간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는 지난달 28일 '올림픽 경쟁자'라는 제목의기사를 통해 "D600이 내년 이탈리아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최대 인기 모델로 부상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 제품이 최근 토리노 동계올림픽 공식 휴대전화로 최근 선정됐다"면서 "동계올림픽 관계자와 요원이 행사 진행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모두 8천대가공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문은 D600에 대해 "슬라이드업 디자인으로 무게가 99g에 불과하고 200만화소급 카메라를 장착했으며 모바일 프린팅, 블루투스 등 다양한 첨단 기능을 갖췄다"고소개했다.
미국의 IT(정보기술) 전문 온라인 잡지 씨넷도 최근 '제품 소개(Product Reviews)' 코너에서 "D500의 유쾌한 검은 곡선과 훌륭한 품질에 매혹된 고객이라면 D500의맥을 잇는 D600에도 매혹 당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블루투스 헤드세트와 외장 메모리 확장 기능, 동영상 발신자 확인 기능 등이 장점으로 꼽힌다"고 호평했다.
`블루블랙Ⅱ'는 지난 3월 독일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정보통신 전시회인 '세빗2005'에서 처음 공개됐었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석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