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도어록 업체인 아이레보의 코스닥시장 등록을 계기로 홈네트워킹 관련주들이 테마를 형성하고 있다.
30일 아이레보는 신규등록후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9,030원으로 뛰어올랐다. 또 비디오폰 등을 생산하면서 홈네트워킹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코맥스가 4.81%, 최근 청소용 로봇을 개발한 우리기술이 2.66% 상승했다. 또 하이닉스에서 분사한 홈오토메이션업체인 현대통신이 2.53%, 거래소 종목으로 경비업체인 에스원이 2.17% 올랐다.
전문가들은 별다른 모멘텀을 찾지 못했던 홈네트워킹 관련주들이 아이레보의 등록으로 시장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아이레보의 경우 국내 디지털도어록시장의 60%를 차지하고 있는 `1위 업체`로 올해 매출 370억원ㆍ당기순익 100억원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홈네트워킹이 미래 가전ㆍ디지털기기 시장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지만, 아직 본격적인 시장이 형성되지 않은 만큼 각 업체들의 실적개선 여부 등을 따져본 후 투자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학인기자 leej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