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클러스터 리더를 찾아서] <19> 이상천 창원혁신클러스터추진단장

"기계산업 네트워크와 주력"


“창원공단의 기계산업 인프라는 매우 뛰어납니다. 창원클러스터 추진단은 이를 효율적으로 엮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연계ㆍ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주력 할 것입니다” 창원혁신클러스터 이상천(사진) 단장은 “창원공단은 우수한 기술을 가진 기계분야 중소제조 업체가 많은 만큼 이들에 대한 연계ㆍ협력 네트워크 구축이 클러스터의 성공의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창원혁신클러스터추진단은 지난해부터 미니클러스터를 확대 운영하면서 산ㆍ학ㆍ연ㆍ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왔다. 추진단은 이 같은 협력네트워크 구축을 바탕으로 올해부터 기계산업이 성장 할 수 있는 ‘한국형 산업클러스터’ 모형 도출에 온 힘을 쏟을 계획이다. 이 단장은 “이 지역 클러스터가 효율적으로 움직이기 위해서는 정보가 제대로 전달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올해는 이 같은 클러스터사업 정보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제공을 위한 다양한 채널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단장은 “정보유통 채널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1월 창원혁신클러스터 뉴스레터를 발간했다”며 “향후에는 e-클러스터 산학연관 통합정보시스템(www.e-cluster.net) 등을 확대 운영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 단장은 “오는 4월부터 내년 3월까지 총 53억원의 사업비로 2차년도 사업이 시작된다”며 “혁신교육일환으로 최고경영자과정을 개설하고 또 중소기업과 코트라 등 유관기관과의 공동사업을 추진해 클러스터 혁신사업이 안정적인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클러스터추진단은 2차년도 사업으로 CEO혁신아카데미 개설, 지역혁신리더 해외연수 등의 교육사업, 코트라ㆍ한국기계산업진흥원 등과 연계한 해외 협력사업, 기계산업 분야별로 구성된 미니 클러스터 운영을 활성화하는 계획으로 사업 방향을 잡고 있다. 이 단장은 “기계, 조선해양, 항공, 자동차 분야의 비교적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경남의 산업 능력을 극대화 하려면 끊임없는 기술의 융합화, 복합화로 변하는 세계 경영패러다임을 따라가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단장은 이를 위해 “서울대학교와 공동으로 향후 기계산업의 나아갈 방향 등을 내용으로 하는 ‘미래기계기술 강좌 ’를 개설해 경영인들의 교육에도 힘을 쏟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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