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내셔널이 미얀마 정부로부터 미얀마 북서부 해상 A-3 광구의 개발권을 따냈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우인터태셔널은 최근 미얀마 정부가 실시한 미얀마 A-3광구 개발권 국제입찰에서 최종 개발권리를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이 회사는 인근 A-1광구에서 가스전을 발견, 오는 2009년까지 추가 탐사등 가스전 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확보한 A-3 광구는 총 면적이 6,780㎢로 제주도 크기의 3배 정도로 대우는 2차원 물리탐사 작업을 끝낸 뒤 오는 2006년 초 가스 매장량 확인을 위한 탐사정 시추를 벌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인터내셔널 측은 “A-3광구가 최근 추정 매장량이 4조~6조 입방피트로 나타난 A-1광구와 인접해 있고 지질구조가 비슷해 가스 매장가능성이 높다”면서 “A-1광구 개발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손철기자 runiro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