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S&T重, 3분기 영업익 47% 늘어 64억

S&T중공업의 지난 3ㆍ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5%와 47.5% 늘어나는 등 실적호전세를 이어가고 있다. S&T중공업은 3ㆍ4분기 매출 755억원에 영업이익 64억원, 경상이익 190억원, 당기순이익 21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상이익과 당기순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296.5%, 346.9% 늘어난 수준이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 2ㆍ4분기보다 각각 11.3%, 25.3% 증가했다. S&T중공업의 한 관계자는 “전반적인 경기하락과 완성차업체의 파업, 여름휴가 등에도 불구하고 3ㆍ4분기 수익성이 크게 나아졌다”며 “이로써 지난 2004년 4월 노사간 경영정상화 대타협 이후 10분기 연속 흑자경영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S&T중공업은 올 4ㆍ4분기에도 다임러크라이슬러에 대한 납품과 이란 최대 국영자동차 기업 코드로(IRAN KHODRO)의 계열사 이캄코(IKAMCO)에 대한 공급 등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는데다 방위산업제품 납품 등 연말 특수가 맞물려 매출과 이익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S&T중공업 주가는 실적호전 소식에도 불구하고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이날 주가는 장중 한달여 만에 6,000원을 돌파하기도 했으나 지난주 말보다 10원(0.17%) 하락한 5,940원으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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