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삼성카드 실권주·키움닷컴증권 1조3천억 몰려

삼성카드 실권주 일반공모에 9,814억원이 몰렸다. 또 키움닷컴증권의 코스 닥등록을 위한 공모주 청약에 3,883억원이 몰리는 등 총 1조3,600여억원의 자금이 대거 유입됐다. 증시와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시중 부동자금과 중장기 투자자금이 대거 몰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4일 대우증권에 따르면 삼성카드의 실권주 일반공모 청약 접수 마감 결과 1,314억원(1,642만주) 모집에 9,814억원이 몰려 7.4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이날 동시에 실시된 키움닷컴의 코스닥 등록을 위한 공모주 청약 에서도 97억원 모집에 3,883억원이 쏟아져 들어왔다. 경쟁률은 398.28대1에 이른다. 삼성카드 실권주 공모를 담당한 김상태 대우증권 IB1부차장은 “원래 예상 경쟁률은 5대1, 자금 유입규모는 5,000억~6,000억원 정도였지만 2~3년 이상의 시중 대기성 중장기 부동자금들이 들어오면서 경쟁률이 크게 오른 것 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번 실권주 공모로 1조5,000억원의 자금이 유입돼 삼성카드 유동성에 대한 불안감은 상당부분 가라앉을 전망이다. 또 이번 유상증자에 7,500억원을 출자한 삼성생명은 35.7%의 지분을 확보해 삼성전자에 이어 삼성카드의 2대주주가 됐다. 다음은 삼성카드와 키움닷컴의 증권사별 청약 경쟁률. ◇삼성카드 7.47대1 ▦대우증권 1.01대1 ▦삼성증권 13.78대1 ◇키움닷컴 398.28대1 ▦동원796.35대 1 ▦교보 235.56대 1 ▦대우 192.00대1 ▦동양종합금융 240.71대 1 ▦현대증권 182.71대 1송영규기자 skong@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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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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