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2-6위 이통사 합병 추진미국 이동통신업계 2위 업체인 싱귤러 와이어리스와 6위 업체인 보이스 스트림이 합병을 논의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0일 보도했다.
두 회사의 합병 교섭은 아직 초기 단계지만 성사될 경우 총 가입자수가 3,000만명을 넘어 현재 3,03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는 1위 업체 버라이존 와이어리스의최대 경쟁자로 부상할 전망이다.
보이스 스트림은 업계 3위인 AT&T 와이어리스와 현재 합병 협상을 진행중인 도이치텔레콤의 자회사며, 싱귤러 와이어리스는 미국의 대형 통신업체인 SBC 커뮤니케이션스와 벨사우스의 공동출자 회사다.
이번 합병 교섭은 싱귤러 와이어리스와 보이스 스트림이 전반적인 경기 침체로 실적 부진을 면치 못함에 따라 비용감축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