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제] 국제유가 급등…두바이油 배럴당 32弗 넘어

국제유가가 석유소비수요 증가의 영향으로 급등세를 보이며 중동산 두바이 유의 경우 41개월 만에 배럴당 32달러를 넘어서 물가불안은 물론 기업채산 성 악화 등 경제회복에 장애요인이 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상품시장(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가격은 전일보다 0.55달러 오른 배럴당 37.76달러로 마감했다. 또 북해산 브렌트유는 34.30달러로 0.64달러 뛰어올랐다. 특히 국내에서 주로 수입하는 두바이유는 지난주 말보다 0.71달러나 급등 한 32.09달러를 기록했다. 두바이유 가격이 32달러선을 돌파한 것은 지난2000년 11월13일(32.95달러) 이후 처음이다. 선물시장에서도 국제유가는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냈다. 서부텍사스산중질유 5월물 선물가격은 37.84달러로 전일보다 0.7달러 상승했다. 이처럼 국제유가가 다시 큰 폭의 오름세를 지속하는 것은 이라크 사태로 국제적인 석유수급 차질이 우려되는데다 전반적인 석유수요가 좀처럼 줄어 들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정문재기자 timothy@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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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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