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6일 SKC(011790)에 대해 전자재료사업에 성공적으로 진입한 것으로 평가하고 목표주가 1만5,000원에 `매수`의견을 제시했다.
소용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화학부문과 필름부문은 전체 영업이익의 76%를 차지하는 수익 창출구 역할을 하고 있으며, LCD용필름, 리튬이온 폴리머전지 등 전자재료사업은 향후 주력사업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수익성이 높은 LCD용 필름 등 전자재료부문의 매출확대
▲비디오테이프, CD, DVD 등 저부가 사업의 중국이전 등 사업 구조조정의 완료
▲2003년초 SK해운 및 SK네트웍스 등 부실 관계사에 대한 손실반영 등을 근거로 SKC의 주당수익(EPS)이 향후 3년간 연평균 48.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LCD용 필름 시장은 LCD 출하량 증가와 LCD 대형화에 힘입어 급성장이 예상되고 이 시장에서 국내 최대 시장 점유율을 확보한 SKC의 수혜가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병문기자 hb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