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75개 정부 산하기관 국민불만 첫 종합조사 실시

산하기관 경영실적 평가지표로 활용

정부 산하기관들의 서비스 향상을 위해 국민 불만족 사항에 대한 종합조사가 처음 실시된다. 기획예산처는 2일 정책시행 과정에서 국민과 접촉이 잦은 산하기관들의 서비스품질과 국민 불만요인을 객관적으로 조사, 국민 만족도를 개선하기 위해 `2004년 정부산하기관 고객만족도조사 기본계획'을 마련해 관련 기관들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기예처는 지금까지 산하기관별로 경영상의 필요에 따라 전화 친절도, 고객불만사항 등에 대한 조사를 자체적으로 실시했으나 정부산하기관들에 대한 종합적인 조사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조사대상 기관은 정부산하기관관리법의 적용을 받는 88개 기관들 중 개인과 기업 등에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민연금관리공단, 한국소비자보호원, 근로복지공단, 신용보증기금 등 75개다. 기예처는 이달중 조사용역업체를 공개경쟁을 통해 선정하고 10월까지 고객만족도 조사의 필수항목과 통일적 기준을 제시하기 위한 `표준모델'을 개발한뒤 오는 11월부터 내년 1월까지 3개월간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결과는 산하기관들의 경영개선을 위한 참고자료로 활용되며 `2004년경영실적 평가'의 주요 평가지표로 반영된다. (서울=연합뉴스) 김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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