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택, 스파디와 4강행 격돌
델레이비치 인터내셔널챔피언십 단식
이형택(세계랭킹 100위ㆍ삼성증권)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델레이비치 인터내셔널챔피언십(총상금 38만달러) 단식 3회전에 진출, 빈센트 스파디(미국)와 4강 티켓을 다투게 됐다.
이형택은 3일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벌어진 대회 2회전에서 독일의 지몬 그레울(138위)에 2대1(2대6 6대3 6대4)로 역전승했다. 이형택은 지난 1일 1회전에서 2번 시드 선수이자 세계랭킹 16위인 로비 지네프리(미국)를 꺾는 파란을 연출하며 올 시즌 ATP 첫 승을 신고했다.
3회전에서 이형택과 맞붙는 스파디는 세계랭킹 78위로 이번 대회 8번 시드를 배정 받았으며 이형택은 스파디와 역대 두 차례 맞붙어 모두 승리한 바 있다.
입력시간 : 2006/02/03 1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