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전국 맑은 뒤 차차 흐려져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은 뒤 차차 흐려지고 아침에 짙은 안개가 끼는 곳도 있겠다. 아침최저 8∼15도, 낮최고 21∼28도.[날씨이야기] 비가 갠다든가 구름이 걷힐 때 서쪽 하늘을 보면 구름이 칼로 벤듯 갈라지면서 길고 좁은 푸른 하늘이 지평선 가까이에서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내륙 지방에서 볼 때는 산 너머 하늘이 푸르게 보이는 경우인데,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시기에 자주 일어난다. 이를 두고 ‘하늘의 창문이 열린다’고 말한다. 이 경우에는, 해상에서는 거의 예외없이 풍파가 인다고 한다. 그래서 예로부터 어민들 사이에서는“서창이 열리면 배를 타지 말라”는 이야기가 널리 통용되고 있다. 몽고의 일본 정벌때 등장하는 가미가제(神風)도 서창이 열릴때 돌풍이 일어나는 경우였다고 한다. 이동훈기자DHLEE@HK.CO.KR 입력시간 2000/05/08 18:52

관련기사



이동훈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