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中 국유기업 매각, 인터넷경매 이용

중국 당국은 광둥(廣東)성내 국유 발전소들의 매각을 통한 민영화를 위해 인터넷 경매를 이용할 계획이라고 관영 베이징 모닝 포스트지(紙)가 8일 보도했다.신문은 광둥성 당국이 현재 국유기업 매각, 고속도로와 교량 등 사회기간시설 건설에 대한 민간참여 확대 등 민간자본을 유치할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특히 이중 하나인 국유발전소 매각이 인터넷 경매를 통해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경매를 통해 일단 민간에 매각된 발전소는 다시 국유기업이 소유할 수 없으며 정부도 발전소 재매입에 동의할 수 없다는 조건하에 민영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최근 중국 당국은 서비스 향상과 요금 인하를 목표로 국가독점하에 있던 중국전력산업을 점차 민영화 시키고 있는데 이번 광둥성 발전소 매각도 이런 맥락에서이뤄지는 것이다. /베이징= AP 연합입력시간 2000/05/09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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