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큰병 나면 美 병원서 치료하세요"

하나은행, 동부화재와 손잡고 '글로벌 헬스플랜 보험' 판매

하나은행은 시중은행 최초로 암을 비롯한 심각한 질병 발병시 미국 유명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글로벌 헬스플랜 보험’을 124개 PB영업점에서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보험에 가입하면 발병시 미국 내 상위 10위권에 드는 유수의 6개 컨소시엄 병원(UCLA, 하버드대학 티칭스쿨 등)에서 100만달러 범위 내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주요 보장 질병은 암, 뇌혈관, 심장순환계, 주요관절 질환 등이다. 가입자는 또 미국인 VIP환자와 동등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고 치료비 이외 환자 보호자의 미국 체제비용을 1회당 1만5,000달러, 최대 4회까지 보장된다. 특히 한국어와 영어를 능숙하게 하는 간호사로부터 검사ㆍ수술 등 모든 부분에 대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하나은행은 동부화재와 손을 잡고 단독 판매하게 되며 보험료는 30~34세의 경우 월 8만원, 40~44세는 18만원선이다. 59세 이전 가입시 75세까지 계속 갱신해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문낙현 하나은행 방카슈랑스팀장은 “이번 상품은 이미 해외 주요지역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며 “건강 및 웰빙에 관심이 많아져 호응도가 매우 높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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