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의 수시 2-2전형 특목고 특혜 논란과 관련해 일선 고등학교 교사들이 실제 학생들의 합격ㆍ불합격 사례까지 공개하며 반발하고 나섰다.
고교 교사들로 구성된 전국진학지도협의회는 20일 “고려대가 학생부 중심의 전형에서 벗어나 수시 2-2학기 전형을 실시해 열심히 공부한 학생들의 가슴을 멍들게 했다”며 “전형중지 가처분 신청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서 받아들여질 경우 22일로 예정된 고려대 논술 전형을 앞두고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