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올해 전체 소매매출 성장률이 10.5%에 이르고, 소비자물가지수(CPI)는 3% 상승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 상무부는 29일 ‘2004년 경제예측 보고서’를 통해 올해 전체 소매매출은 농가소득증가 등에 힘입어 지난해 보다 10.5% 늘어난 5조위앤(약 75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상반기 소매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2.8% 늘어난 2조5,250억위앤이었다.
상무부는 또 농산품가격이 공급증가로 떨어질 것으로 보여 하반기 인를레이션 압력이 줄어들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올해 전체 소비자물가지수(CPI)는 3% 상승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올 상반기 중국의 CPI 상승률은 3.6%이었으며 6월은 전년비 5% 올랐지만 전월에 비해서는 0.7% 내려 2개월 연속 하락, 인플레이션 압력이 줄어드는 추세다.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CPI 상승률이 5%에 달할 경우 금리 인상을 검토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