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비제품안전위원회(CPSC)는 12일 패스트푸드 체인인 버거 킹이 어린이용 식사와 함께 무료로 제공한 장난감 보트 40만개를 회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세계에서 두번째 큰 햄버거 체인인 버거 킹이 어린이들에게 배포한 장난감을 회수하는 것은 지난 15개월 사이에 6번째이다.
CPSC는 버거 킹이 제공한 장난감 보트의 금속 핀이 붙은 플라스틱 뚜껑이 떨어져나와 어린이들을 질식시킬 위험이 있기 때문에 그동안 배포된 이 장난감을 회수할것이라고 밝혔다.
CPSC는 버거 킹이 그동안 이 장난감으로 인해 발생한 10건의 사고를 접수했다면서 버거 킹은 지난 1월과 2월에 배포된 장난감 보트를 회수, 다른 장난감으로 대체할 것이라고 전했다.
버거 킹은 15개월 전 유아들의 질식을 유발할 위험이 있는 포케몬 장난감 공 2천500만개를 회수한 바 있다.
워싱턴=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