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코리안드림' 애환 담은 영상물 제작

외국인노동자들이 `코리안 드림'의 올바른 길을선택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영상물이 제작돼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외국인노동자들이 한국 진출 후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묘사한 `출발 코리안 드림'(40분)과 사용자가 외국인노동자에 대한 인식을 바꿔가는 내용을 담은 `지니의 일기'(38분)라는 영상물을 만들었다고 27일 밝혔다. `출발 코리안 드림'은 외국인노동자들이 취업에 성공한 뒤 자신의 처신에 따라더 좋은 직장을 구할 수 있고 불법체류자로 전락해 강제 출국당하거나 윤락가 등에빠져 헤어나지 못하는 경우 등을 생생하게 소개하고 있다. 한국어를 모르는 외국인노동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국어는 물론 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 스리랑카 등 5개국어로 제작됐다. `지니의 일기'는 지니라는 외국인노동자가 취업후 국내에서 직장 상사들의 편견과 홀대로 고통을 겪다가 점점 인식이 바뀌며 코리안 드림을 이뤄가는 과정을 소개하는 `작은 영화' 형식를 띠고 있다. 이 영상물은 외국인노동자들과 2년간 함께 생활한 박채란씨가 시나리오를 쓰고중견 탤런트인 배도한씨가 회사 간부로 열연해 현실감을 높인 것이 특징이며 외국인노동자를 사용하는 기업인 교육용으로 활용된다. 산업인력공단 인터넷 홈페이지(www.hrdkorea.or.kr)에 접속해 `자료실'에서 `동영상 자료'를 클릭하면 무료로 이들 영상물을 볼 수 있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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