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회복등 효과' 의약품처럼 속여 팔아'목초액(수액)시트' 제품들이 허위ㆍ과장광고와 함께 인터넷 등을 통해 대량 유통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식물추출물을 습포제처럼 가공, 신체 부위에 부착해 사용하는 목초액시트 제품들이 최근 약국과 인터넷 등을 통해 대량 유통되고 있다.
이 제품들은 '네떼루마니' '활기천' '목초수액원기시트' '천연수액시트' '상황후시기시트' 등 다양한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다.
식약청 관계자는 "이들 제품은 발바닥 등에 부착하면 일시적 상쾌감을 주는 일반 공산품에 불과하다"며 "그런데도 일부 판매업체ㆍ업자들이 통증 완화, 혈액순환 개선, 피로 회복, 성인병 예방 등의 효과를 가진 의약품인 것처럼 허위ㆍ과대광고를 일삼고 있다"고 말했다.
식약청은 인터넷ㆍ약국 등을 통해 판매되는 목초액시트 제품들에 대해 집중단속을 벌여 불법ㆍ허위광고를 일삼은 판매업체에 대해 고발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임웅재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