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최근 업종.종목별 장세가 강화되고있다며 가격메리트와 모멘텀이 양호한 종목에 집중하라고 조언했다.
최재식 연구원은 20일 "최근 증시에서 장기 소외주인 통신업종까지 신고가를 기록하는 등 업종 및 종목별 장세가 강화되고 있다"며 "가격메리트와 모멘텀이 양호한코오롱건설 등 일부 종목들에 관심을 기울이라"고 권했다.
대상 종목들로는 코오롱건설[003070], 두산산업개발[011160], 동부건설[005960],한라건설[014790], 쌍용건설[012650](이상 건설), 동부화재[005830], 메리츠화재[000060](이상 보험), CJ[001040](음식료), 현대상사[011760], 대우인터내셔[047050]널(유통.자원개발), 현대DSF[016510](유통.지방백화점) 다우기술[023590], 동양고속[084670] 등을 꼽았다.
그는 "동부화재는 업계내 높은 자기자본이익률(ROE)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CJ는 우량한 투자유가증권 가치가 부각되고 있다"며 "화학업종에선 비영업자산 매각을통한 가치 상승 및 성장성이 기대되는 실리콘 모노머 사업이 모템텀인 KCC가 유망해보인다"고 말했다.
이외 대우인터내셔널과 현대상사는 해외 자원개발 관련해 두각을 보이고 있으며동양고속은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종목으로 박스권 상단을 돌파 중이라고 전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최근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과정을 살펴보면 1차 상승은 외환은행 등의 인수.합병(M&A) 이슈와 함께 은행업종과 건설업종이 상승을 선도한 데 이어 정유주와 이익 개선이 예상되는 금호석유화학, SKC 등의 화학업종이뒤따라 상승했다.
이어 철강금속업종이 1월 하순 저점을 기록한 이후 POSCO의 실적 발표 및 KT&G의 M&A관련주 부각 등으로 강세를 주도한 데 이어 2차 상승은 통신업종과 보험업종이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