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3D 애니메이션 500억 펀드 조성

정부·통신업계 공동 >>관련기사 우리 정보기술(IT)로 세계적인 대작 3차원입체영상(3D) 애니메이션을 만들기 위해 정부와 통신업계가 공동으로 5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 정보통신부와 문화관광부는 국제적 수준의 디지털영상컨텐츠 제작을 지원하기 위한 500억원 규모의 전문투자조합(펀드)를 결성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조합에는 정통부와 문화부가 각각 125억원을 투자하며 나머지 250억원은 통신업체와 일반기업 및 해외투자가들로부터 투자받을 예정이다. 정통부와 문화부는 특히 투자조합을 통해 세계시장 진출이 가능한 경쟁력을 갖춘 장편 3D 애니메이션 등 컴퓨터그래픽스(CG) 기반의 디지털영상컨텐츠 프로젝트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두 부처는 이를 위해 이달 말까지 펀드 조성과 운용을 맡을 벤처캐피탈을 선정한 후 연내에 펀드 조성을 마무리, 내년부터 본격 투자하기로 했다. 정통부와 문화부는 해외제작ㆍ배급사와의 협력을 모색하는 한편 필요할 경우 고급인력을 유치하고 제작소프트웨어(SW) 등 핵심기술을 개발, 국내업체들에 이전할 방침이다. 두 부처는 오는 16일 서울 양천구 목동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에서 기업체 등을 대상으로 투자조합 결성에 대한 설명회를 갖는다. 정두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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