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은 경기에 민감한 디지털카메라를 분할한 이후 방산 부문과 CCTV를 중심으로 견조한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방산 부문의 경우 한국군의 ‘국방개혁 2020‘에 제시된 첨단전력 및 질적 정예화라는 중장기 추진 방향에 따라 군용 항공기 및 전함의 엔진과 자주포를 독점 공급함으로써 최대의 수혜업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방산 분야는 경기에 민감하지 않으므로 앞으로의 실적도 꾸준한 상승 추세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 CCTV 부문은 시스템이 디지털화 및 네트워크화의 방향으로 진화하면서 기존 제품의 교체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여전히 가격보다는 브랜드 및 Total Solution 제공능력이 중요시되기 때문에 동사의 경쟁력은 높은 수준으로 유지될 전망이다. 또한 최근 CCTV 영업강화를 위해 미주, 유럽, 중국에 신규 설립한 해외법인들은 수출 증가세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가스터빈엔진 부문의 잠재력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삼성테크윈은 국내 유일한 항공기 엔진 관련업체로 항공기 및 군함용 가스터빈엔진을 독점 공급하고 있으며, 이들 제품의 면허생산을 통한 기술 습득을 통하여 항공기 엔진 부품 사업으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확대했다. 또한 관련 기술을 활용하여 민수용 제품인 터보압축기, 분산형발전시스템, 감시경계로봇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