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우일렉트로닉스, "틈새뚫자" 영업망 강화

대우일렉트로닉스가 내수 침체에 삼성ㆍLG 등의 공세적인 시장 공략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영업망을 강화하고 영업 인력도 두 배 수준으로 늘리기로 했다. 대우일렉트로닉스는 16일 본사 및 4개 지사 중심의 기존 영업망을 확충, 서울에 4개 지사, 부산과 대구에 각각 2개 지사를 포함해 총 15개의 지사 체제를 새로 갖췄다고 밝혔다. 이를 계기로 전국 281개의 양판점과 181개의 할인점 등 550여개의 주요 유통망 네트워크를 통한 판매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읍, 면 단위의 중소도시를 중심으로 올해까지 200여개의 `대우 패밀리 스토어(DFS)`라는 신유통 채널을 구축, 소도시 단위의 지방 시장을 파고들기로 했다. 아울러 장기적으로는 500개의 DFS 설립을 통해 양판점 중심의 기존 유통채널과 자체 유통망을 중심으로 전국적인 판매망을 대폭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현재 100여명선인 국내영업 인원을 올해 200명까지 확충할 예정이다. 정연국 대우일렉트로닉스 국내영업본부장(상무)는 “㈜대우전자서비스와의 협력을 통해 `고객만족 캠페인`을 분기별로 실시해 AS 만족도를 대폭 개선할 방침”이라며 “영업극대화로 내수부분의 매출을 전년대비 25%이상 신장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영기기자 yo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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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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