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선물 시장이 커진다] 일반투자자 FX마진거래 어떻게

온·오프라인 통해 24시간 매매 가능<br>레버리지 20배'고수익 고위험' 주의


SetSectionName(); [선물 시장이 커진다] 일반투자자 FX마진거래 어떻게 온·오프라인 통해 24시간 매매 가능레버리지 20배'고수익 고위험' 주의 박해욱기자 spooky@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FX마진거래는 증권사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통해 24시간 거래가 이뤄지는데다 종목구성이 비교적 단순하다는 점에서 투자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투자자는 주말을 제외한 주5일 24시간(한국시각 기준 월요일 오전7시~토요일 오전6시) 동안 거래할 수 있다. 호주 시드니 개장 이후 동경ㆍ런던ㆍ뉴욕 폐장시간까지 이어진다. 시장별 거래량은 유럽과 아시아시장, 유럽시장과 미국시장이 겹치는 시간대에 집중된다. 거래방법은 의외로 단순하다. 해당 기준통화의 환율하락이 예상되면 '매도' 주문을 내놓고 실제로 원하는 가격대까지 환율이 떨어질 때 이를 청산한다. 역으로 환율상승이 예상되면 '매수' 주문을 내놓고 원하는 가격대로 환율이 상승하면 이를 되판다. 예를 들어 미국 달러화(USD)와 유로화(EUR)를 짝지어 매매하는 경우를 살펴보자. 현재 환율이 1유로당 1.45달러이면 'EUR/USD 1.45' 같은 통화조합 형태로 표시된다. 앞에 표시한 EUR는 기준통화이고 USD는 상대통화가 된다. 'EUR/USD 1.45'였던 환율이 'EUR/USD 1.50'으로 변했다면 환율상승에 베팅한 투자자, 즉 이 통화조합을 매수한 투자자는 0.5달러(50센트)만큼의 이익을 얻게 된다. 반대로 이 통화조합을 매도한 투자자는 그만큼의 손실을 입게 된다. 만약 EUR 가치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 투자자가 이 통화조합을 매도했다면 같은 수치만큼의 이익을 얻을 수 있다. 물론 매수ㆍ매도 포지션을 동시에 보유할 수 있다. FX마진거래 시장에는 현재 세계 각국의 통화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통화조합이 있지만 USDㆍEUR를 비롯해 일본엔화(JPY), 영국 파운드화(GBP), 호주달러(AUD) 등 유동성이 풍부한 통화조합 위주로 거래가 활발하다. 증권사나 선물회사가 운영하고 있는 FX마진거래 전용 HTS를 통해 실시간으로 매매에 참여할 수 있다. 현재 한맥ㆍ부은ㆍ유진ㆍ우리ㆍKRㆍ외환ㆍ삼성선물 등 선물사를 포함해 대우증권ㆍ솔로몬투자증권ㆍ리딩투자증권ㆍ한국투자증권ㆍ현대증권 등의 증권사들이 FX마진거래를 취급하고 있다. HTS 사용이 불가능할 경우 각 금융사가 운영하고 있는 24시간 데스크를 통해 오프라인 주문이 가능하다. 수십배에 달하는 FX마진거래의 레버리지(차입)는 실제 매매에 앞서 반드시 숙지해야 할 사항이다. FX마진거래 자체가 외환거래에 선물시장에서 이용하는 증거금(마진)제도를 도입해 레버리지 효과를 극대화한 상품이기 때문이다. FX마진거래의 최소 거래금액은 기준통화당 10만단위로 예를 들어 기준통화가 USD인 통화조합의 1계약은 10만달러다. 투자자는 거래를 시작할 때 내야 하는 증거금 5,000달러로 1계약을 살 수 있다. 결국 20배의 레버리지가 가능하다는 얘기다. 이는 투자자에게는 양날의 칼과도 같다. 환율예측이 맞았다면 레버리지에 정비례해 수익을 올릴 수 있지만 틀리면 손실 역시 그만큼 커지게 된다. 이일신 유진선물 FX마진부 이사는 "FX마진거래는 위험한 투자상품으로 레버리지의 유혹에 빠져 시장에 성급하게 뛰어들면 안 된다"며 "FX마진거래를 취급하는 금융사가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투자자 교육을 먼저 받은 다음 시장에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개인투자 확대 가능성, 선물 시장이 커진다] 기획·연재기사 전체보기 [이런일도… 부동산시장 뒤집어보기] 전체보기│ [실전재테크 지상상담 Q&A] 전체보기 [궁금하세요? 부동산·재개발 Q&A] 전체보기│ [알쏭달쏭 재개발투자 Q&A] 전체보기 [증시 대박? 곽중보의 기술적 분석] 전체보기│ [전문가의 조언, 생생 재테크] 전체보기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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