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출전, 시즌 15호 솔로홈런을 포함해 4타수3안타를 때리고 타율을 0.292로 끌어올렸다.
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디트로이트 오른손 투수 저스틴 벌랜더의 시속 148㎞짜리 몸쪽 직구를 받아쳐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지난 6일 보스턴과의 경기 후 17일 만에 나온 올해 15번째 홈런. 타점은 60개로 늘었다.
4회에도 선두 타자로 나와 중전 안타를 때린 추신수는 6회에는 중견수 뜬공으로 잡힌 뒤 8회 1사 후에는 다시 우전 안타를 터뜨렸다. 추신수의 맹타에도 불구하고 클리블랜드는 1대8로 완패했다.